-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로봇 '올뉴아틀라스'가 올 2025년 연말 완성차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25년 3월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아틀라스를 생산공정에 투입하기 위해 인공지능(AI)학습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틀라스는 사람처럼 스스로 걷고 움직이며 일하는 이족보행 로봇이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부품운반 등 단속 반복작업에 투입하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연구진은 '작업 순서 배치'를 뜻하는 이른바 '시퀀싱 기술'을 중심으로 아틀라스를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지난 2024년 11월 공개한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카메라 센서와 AI 솔루션에 기반해 물건을 정확한 위치해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다. 지난 25년 3월 6일 공개 영상에서도 아틀라스는 뒤로 공중제비를 한 바퀴 돈 다음 부품을 들고 달려가는 등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이어 비스듬한 경사의 구조물에서도 각도에 맞춰 척척 뛰고 높은곳에서 점프했다.(중앙 3월 10일)
-9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브이디컴퍼니는 중국 로봇기업 푸두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푸두 D9'을 하반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브이디컴퍼니 관계자는 “그동안 콘셉트 단계에 머무른 휴머노이드의 실질적인 국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해보기 위한 시범 서비스" 라고 설명했다. 브이디컴퍼니는 푸두 로보틱스로부터 서빙로봇을 독점 공급받아 국내 외식업계에 도입한 업계 1위 기업이다.
푸두 D7은 상체가 인간과 닮은 '세미 휴머노이드'에 속한다. 로봇팔, 전방향 관절을 결합했다. 키는 165㎝, 무게는 45kg이다. 팔은 65cm까지 늘어난다. 식당, 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기존 서빙 로봇이 음식을 나르기만 했다면 푸두 D9은 그릇을 집어 식탁에 올려놓을 수도 있다. 물류센터에선 간단한 분류작업도 가능하다. 브이디컴퍼니 관계자는 "다양한 곳에서 범용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 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경 3월 11일)
-명령 한마디에 로봇이 알아서 전기 콘센트를 찾아 꽂고, 지퍼백을 닫는다. 종이 접기로 여우를 만들고, 도시락을 싼다.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로봇특화 인공 지능(AI) 모델을 적용한 로봇의 모습이다. 로봇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행동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구글 딥마인드는 12일(현지시간) 제미나이 2.0 기반 AI 모델 '제미나이로 보틱스(Gemini Robotics)'와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을 공개했다. 딥마인드는 바둑 AI 알파고 개발사다. 제미 나이에 물리적 행동을 출력할 수 있게 추가했고, 복잡한 현실 세계 환경에 즉각 적응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 했다. 딥마인드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환경변화를 감지해 동작을 조정한다"고 밝혔다(중앙 3월 14일)
-지난 10여년간 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의 현란한 진화를 지켜봐왔는데, 어느 순간 강력한 경쟁자가 불쑥 솟아올랐다. 유니트리를 비롯한 중국 휴머노이드들의 본격 등장이다. 2023년 출시된 유니 트리 H1은 초당 6m의 속도로 달릴 수 있고, 최근 중국 춘절 특집 방송 에서 인간 무용수들과 화려한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됐다. 유니트리에 따르면 휴머노이드는 2000만 원대, 4족 보행 로봇개는 대당 170만원의 가성비를 보여준다. 다음 달이면 베이 이징에서 로봇 마라톤까지 열린다고 한다. 이건 더이상 '미래의 충격 (future shock)'이 아니다. 게으른 낮잠에서 갑자기 깨어난 이의 '현실 공황(present panic)'이라 불러 야 할 판이다. (중앙 3월 21일)
-"미래의 공장엔 사람 한 명과 개 한 마리만 일할 것이다. 개는 사람이 기계를 못 만지게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람이 왜 필요하냐고? 개에게 먹이를 줘야 하니까." 리더십 분야 석학인 워런 베니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가 농담처럼 던진 말이다. 하지만 로봇 전문가들은 이미 이 말이 절반쯤 현실화했다고 설명한다.
몇 년 전만 해도 공장 완전 자동화는 먼 얘기였다. 여러 공정에 산업용 로봇이 쓰이기는 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었다. 한두 가지 일만 할 수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과업이 달라지면 아예 새 로봇을 들여와야 했다.
사람 같은 로봇인 휴머노이드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 로봇은 손과 발은 물론 손가락까지 갖춰 사람이 하는 업무 대부분을 할 수 있다. 최근 등장한 제품의 성능은 입이 벌어지는 수준이다. 로봇의 전통적 강점인 힘과 스피드에, 달걀을 깨트리지 않고 다루는 정교함이 더해졌다.
휴머노이드 로봇 가격은 소형 자동차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테슬라는 2023년 12월 다기능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하며 가격이 2만달러(약 2910만원)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유니트리는 지난해 대량 생산용 휴머노이드 가격으로 1만6000 달러(약 2330만원)를 제시했다. 한국에선 근로자 한 명을 1년간 고용할 예산으로 로봇 두 대를 장만할 수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상용근로자 평균 연봉은 5053만 원이다.
휴식도 필요 없다. 사람 직원으로 공장을 24시간 돌리려면 최소 3개 조 (8 시간씩 근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휴머노이드는 1개조로 충분하다. 로봇의 업무 효율이 사람과 동일하고 내구연한이 1년이라고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가 사람 근로자의 6배라는 계산이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의 휴머노이드 '올 뉴 아틀라스'를 연 말께 생산 현장에 시범 투입한다는 소식이다. 효율을 중시하는 기업으로선 당연한 선택이다. 어쩌면 10여 년 후엔 '킹산직'(고연봉 생산직)이란 말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한경 3월 11일)
-곧 바로, 2026년이나 27년 아니면 올해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A.G.I)-대개 "a general purposed A.I system과 같은 의미인데, 사람이 할 수 있는 거의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는 회사가 몇 나올 것 같다. 이 방면에 있는 사람들은 big change 가 임박했다고 말한다. 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책임자는 A.G.I는 3-5년 내 실현될 거라고 한다. Dario Amodei 책임자는 "1-2년 내에 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A.I 시스템이 나온다" 는 데 동의한다.(이 글의 의도는 사람보다 우수한 시스템이 광범위 하게 퍼지기 전에 규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그런데 사람보다 우수한 A.I가 사람보다 유연한 로봇에 탑재되면 어떻게 되는가.) (뉴욕타임스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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